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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경제]中企단체가 뛴다 : 한국여성발명협회, 93년 설립…아이디어 시제품 비용 보조

조회수 : 2593등록일 : 07-11-01 08:53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는 여성들이 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많은 발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범국민적 발명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루펜"으로 유명한 루펜리의 이희자 사장을 비롯해 총 3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0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여성발명품박람회다. 협회는 또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덜기 위해 청운국제특허법인과 리인터내셔널특허법인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무료 변리상담을 지원하고 변리 비용의 일부(40%)를 할인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만약 회원업체가 국제 발명품전시회에 출품할 경우 부스비(70만원 선)를 100% 지원한다. 협회는 올해부터 발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보조하는 "시제품 제작지원"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84건이 접수돼 이중 33건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건당 500만원으로 보조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미영 회장은 이와 함께 "기술력을 가진 회원사에 투자자를 연결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 한 곳과 연말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여성 발명가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연간 6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상대로 여성발명 창의교실과 지식재산권 교육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 같은 교육사업과 함께 여성들의 발명 출원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실제 여성들의 특허ㆍ실용신안ㆍ의장등록 출원 건수는 2003년 1만3848건에서 지난해 1만9591건으로 늘었으며 증가율도 두 배가량 높아졌다. 협회는 이 외에도 △여성발명경진대회 개최 △발명정보지 "발명하는 사람들" 발간 △여성발명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여대생 발명캠프 운영 △여성 발명 종합 카탈로그 제작ㆍ배포 △장애여성 지식재산권 갖기 운동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협회는 내년 세계여성발명대회를 한국에 처음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2008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KIWIE 2008)에는 20개국 이상의 여성 발명품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3월 말까지 출품작을 접수받으며,참가자들에게는 1개 부스가 무료로 지원된다. 한 회장은 "모든 여성들이 생활 발명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세계여성발명대회 유치는 한국 여성들의 지식재산이 세계화되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2007.11.1]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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