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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보도자료

[연합뉴스]세계여성발명대회 한미영 조직위원장

조회수 : 2469등록일 : 08-01-15 08:55

"한국이 세계 여성발명계의 중심될 것" "여성들이 주도하는 생활발명이 지식기반 사회의 세계경제를 이끄는 한 축이 될 것입니다." 오는 5월 서울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55) 회장의 이력은 독특하다. 기업인이었던 아버지는 상고 진학을 바랐지만 그런 아버지의 바람을 뒤로 하고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해 미대를 갔고, 꽤 오랜 시간 다른 평범한 여성들처럼 가정 주부로 지냈다. 1990년대 초에 미국에서 서재에 팩스만 하나 두고 실리콘 브라(누드브라)를 국내로 들여오는 일을 하다 1999년에 가업을 이어받아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태양금속공업"의 부사장을 맡았다. 회사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001년 한국여성발명협회의 부회장직을 "떠맡게" 된 것을 계기로 발명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뒤 2004년 4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지난해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처음 협회의 이름을 접하고 "재미있는 단체구나"라고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이 바뀌어 "우리 나라 모든 여성이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여성발명을 홍보하고 있다. 명색이 여성발명협회 회장이다 보니 "무엇을 발명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회장을 맡고 나서도 한동안 발명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협회에서 진행하는 지적재산권 설명회를 함께 다니다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우연한 기회에 첫 발명품이 나왔다. 식당에서 통에서 뽑아 쓰는 냅킨이 잘 나오지 않거나 나올 때 용기에 긁혀 먼지가 나는 것을 보고 "불편하고 비위생적이다"는 생각을 갖게되고 이런 불편함에 대한 인식이 뚜껑을 누르면 휴지가 한 장씩 나오는 아이디어로 이어져 2005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처럼 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여성들의 발명이 여성의 잠재성을 일깨우고 경제력을 키울 수 있다고 믿는 한 회장은 "아이디어가 리스크가 높은 사업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여성들이 지적재산을 획득하고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인으로서 국제 회의를 자주 다닌 그는 다른 나라의 여성 기업인들이 우리 나라에 여성발명에 관한 조직이 있고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에 놀라워 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성 발명계에 있어서만큼은 한국이 한 발 앞서 있다는 생각에 세계 대회를 구상했고, 15일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거쳐 오는 5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에 걸친 "2008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가 개최된다. 한 회장은 "이번 기회에 한국이 세계 여성 발명계의 중심이 되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2008.1.15]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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